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D
부모님과 경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글로 남겨보아요!
저희가 움직였던 루트대로 글을 써 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톨게이트도 기와지붕이었어요.
저 멀리서부터 톨게이트가 보였는데 너무 예쁜 거예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경주를 왔었는데
이런 걸 봤던 기억이 전혀 없었거든요.
길거리가 다 벚꽃길이었어요.
시작부터 눈이 즐거운 드라이브예요.
벚꽃구경하기 전에 배고파서 점심부터 먹으러 왔어요.
보문단지 맛집 맨날국수
흑미톳김밥, 배말칼국수, 꼬막비빔국수 먹었어요.
배말칼국수가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아빠한테는 조금 짜다고 했는데
그래도 맛있다고 싹싹 긁어드시더라고요.
황룡원
벚꽃명소로 황룡원이 요즘 많이 보이길래 왔는데
진짜 예쁘긴 하더라고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너무 좋았어요.
불국사
주차장이 정문, 후문 2개가 있는데 저희는 정문으로 들어왔어요.
주차요금은 소형차라 2000원이었어요.
불국사입장료가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저희가 갈 때는 없었어요.
박물관도 있더라고요?!
들어가 보지는 못했어요.
여기 원래 4면에 다 사자상이 있었다던데
지금은 하나밖에 없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3마리가 실종됐다더라고요. 😠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봤었던 문화재인데
커서 보러 오니 흥미로운 사실들에
재밌더라고요.
석가탑도 한번 찍어줬어요.
석가탑에 또 슬픈 설화가 있죠?!
아사달과 아사녀 이야기..😭
이 설화도 어릴 때 들을 때랑 지금이랑
받아들이는 감정이 너무 달라져서 그것도 재밌더라고요.
자판기도 기와지붕으로 해놓은 거
너무 귀엽더라고요.
주차장 가는 길인데
역시 사람들 다 일할 때 놀러 다녀야 하는 게 맞나 봐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엄마 아빠랑 구경하고 사진 찍기에 딱 좋더라고요.
건들거리게 포즈 해봐~ 하면서 찍고 있었는데
뒤에 사람들이 보고 포즈 좋은데? 하면서
웃으시면서 지나가더라고요.
여기 저희가 사진 찍은 곳이 진짜 예뻤어요.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인데
산책로처럼 잘되어있더라고요.
걷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문에 주차하고 여기로 걸어 올라오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황리단길
저희 아빠는 불국사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랐는데
저랑 엄마가 황리단길도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결국 오게 됐어요.
주차는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에 했어요.
여기 황리단길주변이 정말 구경할 게 많더라고요?!
주위에 첨성대도 있고 동궁과 월지도 있고
종합집합체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늦게 와서
황리단길이랑 대릉원돌담길밖에 구경 못했다는 사실...
이거 타면 첨성대 쪽으로 돌아서 쭉 구경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는 5시 22분에 구경 갔는데 마지막 벌레차가
마감돼서 출발했더라고요.
벌레차 타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 전에 다른 십원빵가게가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나왔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유일하게 팥십원빵을 팔더라고요.
전 치즈십원빵은 별로 안 좋아해서
바로 여기서 주문했어요.
엄마랑 둘이서 맛있게 나눠먹었어요.
아빠는 집 가서 밥 먹을 거라고 절대 안 먹더라고요.😑
먹으면서 구경하다가 대릉원돌담길로 왔어요.
대릉원 돌담길
여기서 벚꽃축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벚꽃 반.. 사람 반..
사람이 많이 없었으면 벚꽃구경하기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벚꽃이 진짜 많긴 많죠?!
축제라서 푸드트럭도 많았고
플리마켓도 엄청 많았어요.
이번연도는 벚꽃 원 없이 보는 것 같네요.
부모님이랑 같이 봐서 더 좋았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벚꽃 보러 온 게 처음이었는데
할 것도 볼 것도 많아서
경주로 오길 너무 잘했던 것 같아요.
가을에 가족들이랑 경주 한번 더 오기로 했는데
그때는 동궁과 월지를 꼭 가보려고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후기 남기고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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