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D
제 본가가 김해라 쉬는 날에 내려왔는데
어방동이 많이 변했더라고요.
오랜만에 아는 동생들이랑 밥 먹기로 해서
북경오리에 양꼬치 먹으러 왔어요.
북경오리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활천로 255번 길 41-4
영업시간 : 매일 13:00 - 24:00
매월 2,4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5-908-1818
주차 : 가능
서울에서 늦게 기차를 타고 와서
도착하니 밤 10시쯤이었어요.
12시까지라 다행이었죠.
늦은 시간이라 2팀정도 있고 사람이 없었어요.
창가자리에 앉아서 바로 메뉴판부터 봤어요.
메뉴가 진짜 다양했어요.
벽에 붙은 메뉴판에 마늘가지가 있길래 시켰는데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벽에 붙은 메뉴는 없어진 것도 있다고 해서 메뉴판 보고 주문했어요.
남편이 양갈비도 먹어보자고 해서 양갈비, 양꼬치 주문하고
토마토계란볶음, 온면까지 주문했어요.
양갈비 먼저 구워서 먹었어요.
소스는 사진처럼 섞여있는 걸로 가져다주셨어요.
더 먹고 싶으면 달라고 하면 주시더라고요.
양갈비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신혼여행 가서 먹었던 비싼 양갈비 스테이크보다
괜찮더라고요.
잡내도 없고 엄청 통통하고 부드러웠어요.
예전에 중국애들이랑 같이 일할 때
중국친구가 만들어줘서 먹은 적 있는데
그 뒤로 중국음식점 가면 꼭 시키는 토마토계란볶음!
토마토가 조금 살아있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새콤하면서 계란이 포슬포슬하고 맛있었어요.
온면은 별로였어요.
제가 제일 처음 먹었던 온면은 혜화 양꼬치집이었는데
살짝 매콤한 김치말이국수에 향신료가 살짝 첨가된 온면이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깊은 맛이 없는 짬뽕맛이랄까요?
면을 좋아하는 저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후루룩 먹긴 먹었다는 사실..
드디어 양꼬치!
양갈비가 맛있어서 양꼬치도 맛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맛있었어요.
비린내도 없고 질기지도 않더라고요.
저는 양꼬치 먹을 때 그릇에 꼬치를 대고
젓가락으로 고기들을 밀어 내려서
다 빼내고 먹거든요.
그러다 보면 가끔 질기거나 퍽퍽한 고기들은
잘 안 빠져서 그릇 날아다니고 하는 거 뭔지 아시죠?!
근데 여기는 부드러우니까 슥슥 잘 빠져서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양꼬치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김해엔 원래 양꼬치집이 거의 없었는데
많이 생겼더라고요.
음식퀄리티도 좋아서 놀랐어요!
김해 양꼬치집 가시려면 북경오리 추천드려요~!
그럼 저는 이만!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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