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D
제가 물놀이를 엄청 사랑하는데
코로나부터 작년까지는 제대로 된 물놀이를 못 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는 물놀이 지겹도록 해보려고
먼저 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부터 방문했어요.
클럽디 오아시스
클럽디오아시스
해운대 프리미엄 스파 &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
www.clubdoasis.com
인스타에서 할인링크받아서
워터파크권(워터파크+청수당)을 결제(36,600원)해서
7월 24일 목요일에 다녀왔어요.
매주 달라지는지
홈페이지 들어가니 주마다 스케줄 표가 있었어요.
가기 전에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건물 안에서 조금 헤맸는데
물놀이 용품 들고 가시는 분들 쫓아오니까
빨간 입구가 보였어요.
입구까지만 오면 밑에 빨간 줄 따라 쭉 가면 돼요.
저희는 미리 입장권을 구매했기 때문에
여기서 바로 티켓을 뽑았어요.
물품보관함도 따로 있었지만
저희는 필요 없어서 바로 5층으로 올라왔어요.
이런 곳 보면 바로 못 지나치는 성격..
사진 한번 찍어주고 들어왔어요.
매표소를 지나가다가 음..? 아쿠아슈즈 의무 착용이라는
글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어요.
홈페이지에 아쿠아슈즈 의무 착용이라고 안되어있어서
저랑 제 친구는 쪼리 챙겨 왔거든요..
안에 들어가니 아쿠아샵이 있어서
아쿠아슈즈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그냥 들어왔는데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그냥 맨발로 다녔어요.
(아쿠아슈즈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왼쪽 색이 있는 부분이 실내 시설맵이고
오른쪽 색이 있는 부분이 실외 시설맵이에요.
들어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파도풀
파도풀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오픈런이어도 사람이 좀 있었어요.
실내 구경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제일 먼저 달려온 실외 인피니티풀!
여기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너무 예쁘죠.
처음에 들어왔을 땐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했는데
인피니티풀이랑 바로 앞에 펼쳐진 해운대 바다를 보고
이거 때문에 사람들이 오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사진 좀 찍어주고
안에 들어가서도 사진 엄청 찍고 놀다가 나와서
다른 곳도 구경했어요.
(비치볼은 바람이 많이 불면 사용 못 하게 하더라고요.)
유수풀에 이렇게 사람 없는 거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역시 오픈런이 좋긴 좋네요.
오전에 인피티니풀에서 수영을 할지
네비게이터(하얀색)를 바로 탈지 고민하다가
인피니티풀을 먼저 갔다 왔는데
그사이에 줄이 엄청 길어졌더라고요.
그래도 한 30분 정도 기다려서 탈 수 있었어요.
2인용이라 친구랑 같이 타기 딱 좋았어요.
워터마사지하고 싶어서 바데풀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디 다른 곳 없을까 하고 둘러보다가
드림베스풀을 발견했어요!
드림베스풀은 파도풀을 보는 방향으로
왼쪽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어요.
친구랑 바로 들어가서 워터마사지받았어요.
여기는 수중모험놀이라는 곳인데
친구가 미끄럼틀 타고 싶다고 해서 한번 타고 나왔는데
알고 보니 어린이 친구들만 가능하더라고요.
놀라서 친구랑 도망쳤어요.
아쿠아 슬라이드(주황색인 것 같았어요)랑
오아시스풀은 주중에 미운영이었어요.
구경하다 보니 배고파져서 밥 뭐 먹을지 찾아봤어요.
식당도 여러 개였고 음식도 다양했는데
라면이 없더라고요!!
충격...
물놀이하고 나면 라면인데...
그래서 아쉬운 대로 핫도그 하나 사서 팜키친으로 왔어요.
다른 곳은 앉을자리가 없었는데 팜키친은 넓어서 그런지
자리가 있었어요.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떡볶이 시켰어요.
가격은 12,000원이었어요.
팜키친의 음식은 대부분 만원 초반~ 만원 후반이었어요.
비쌌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다 먹고 다시 인피니티풀 와서 사진을 찍었어요.
점심 먹고 오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고요.
오전에 바로 인피티니풀 와서 즐기기 잘한 것 같아요.
밥 먹고 왔더니 배도 살짝 나왔네요.>0 <
유수풀도 사람이 많아졌어요.
나가기 전에 유수풀 한 번만 타고 가자고 해서
유수풀까지 마지막으로 타고 나왔어요.
마치며...
저는 통합권 말고 워터파크권(워터파크+청수당)을 구매했었는데
청수당을 이용 못하고 나왔어요..
실외 워터파크에 온천탕 같은 게 있었는데
이용불가라고 되어있었거든요.
저는 그게 청수당인 줄 알고
이용 못하게 할 거면 왜 적어놨지? 하면서
솔직히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 블로그 쓰면서 보니까
청수당이 5층에 따로 있더라고요...
이것도 모르고.. 비싸다며 투덜거리며 나온 저..
청수당까지 즐기고 나왔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제 블로그를 보시고 가시는 분들도
빼놓지 마시고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