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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전라남도

전남 여수 유자비빔막국수 맛집이라고 해서 가 본 메밀 식당 후기 (별로..)

by 춤추는 쿼카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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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블로그 하기 전에도 여행하면서 먹는 거 좋아해서

리뷰 같은 거 꼼꼼히 찾아보고 식당을 들어가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리뷰에 배신감을 느낀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취향은 다 다른 거니까~

저 같은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블로그 시작하면서 첫 별로인 후기를 남겨봅니다!

 

메밀 식당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711

영업시간 : 매일 9:00 - 21: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전화번호 : 0507 - 1334 - 5801

주차 : 공영주차장(1시간 무료, 12~14시 무료)

                        ↳ 진남관, 이순신광장, 진남상가

 

여수 메밀 식당

 

어젯밤에 이순신 수제버거 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간판이 엄청 커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원래는 오늘 점심으로 돌판짜장을 먹기로 했는데

 

여수 메밀 식당여수 메밀 식당

 

음식 사진도 맛있어 보여서 점심을 여기서 먹기로 하고

여기저기 리뷰를 찾아보니 후기도 좋아서

오게 됐어요.

 

여수 메밀 식당

 

여수당이랑 밑에 찹쌀떡집에 사람들이 줄 서있었던 것 치고는

식당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한창 점심 피크 타임이었는데 사람 없는 거 보고

살짝 의아했지만 일단 자리에 앉았어요.

 

여수 메밀 식당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거 먹으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다른 건 입이 짧아도

면요리는 너무 좋아해서 잘 먹거든요.

기대되는 마음으로

유자비빔막국수랑 비빔막국수 주문했어요.

 

여수 메밀 식당

 

김치는 맛있었어요.

시작은 좋아!

 

여수 메밀 식당 유자비빔막국수

 

먼저 나온 유자비빔막국수

향은 유자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참기름향이랑

조화로웠어요.

 

여수 메밀 식당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랑 유자비빔막국수랑 외형으로 보기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였어요.

유자향만 안나는 똑같은 비빔막국수!

인절미가루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그냥 육수에 들어간 건가? 하고

비벼봤는데

 

여수 메밀 식당 비빔막국수

 

인절미가루가 토핑 아래에 있어서 안보였더라고요.

남편이 비빌동안 저는 유자비빔막국수를 먼저 한입 했어요.

 

여수 메밀 식당 유자비빔막국수

 

음..?

제 입맛이 이상한 건가 싶어서 남편 보고도 먹어보라고 했어요.

분명히 블로그 리뷰 봤을 때

유자향이 가득해서 상큼하게 해 주며

감칠맛이 좋고 꿀맛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정말 밍밍한데 유자향만 나고

면이랑 양념장이 완전 따로 놀고... 깊은 맛이 1도 없었어요.

그냥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남편도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기본 비빔막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비빔막국수도 먹어봤어요.

 

여수 메밀 식당 비빔막국수

 

음.. 이것도 비슷한데

그나마 인절미가루가 있어서 살짝 고소한 맛이 있긴 했지만

똑같이 밍밍하고 면과 양념장이 따로 노는.. 맛..

아니.. 막국수가 이렇게 맛없을 수 있는 요리였나요?!

저는 제 인생 첫 실패의 막국수였습니다..

양념장 자체가 맛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충격...

 

 

여수 메밀 식당 메밀전병

 

그래.. 메밀 전병은 괜찮겠지.. 

일단 외형은 탱글탱글한 게 맛있어 보였어요.

메밀전병은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또 이건 남편이 별로라고 했어요.

저는 그나마 전병이라도 있으니까

밍밍한 막국수가 넘어가긴 하더라고요.

먹다가 속상했는지 메밀전병 단면 사진은 못 찍었더라고요.

 

여수 메밀 식당 유자비빔막국수

 

메밀전병덕에 먹기는 먹었으나 다 먹지는 못했네요..

손님이 없는 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저는 진짜 다시 한번 블로그들을 찾아 읽는데..

분명 최근 블로그에도 다 맛있다고 되어있더라고요.

(블로그 리뷰만 8000개가 넘었는데..)

저는 정말 이게 몰래카메라인가..?

세상이 나를 억까하는 건가.. 싶었어요..

아니면 내가 경상도 사람이라서 지역 악감정이 있었나?

우리만 맛없게 준 건 아니겠지~? 하면서

식당을 나왔어요.

 

총평

별로였어요!

저는 입맛 자체가 담백하고 심심한 걸 좋아하는데도

이 정도의 밍밍함은... 심했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 메밀전병은 맛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식당 나와서 친구한테 메밀막국수 별로였다고

돌판짜장 먹으러 갈걸 이라며 후회한다고 연락하니까

친구가 돌판짜장도 맛없다고..

인스타 광고까지 하는 맛집에 웨이팅 엄청 길게 해서 겨우 들어갔는데

너무 맛없어서 시간 버리고 돈 날렸다는 얘기 듣고

저는 그나마 웨이팅은 안 했으니까 다행인 건가? 싶더라고요.

여수 무서운 곳이네요..

물론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대부분 맛있었다고 했지만 저는 별로였다~!

 

여기까지 저의 여수 메밀 식당 후기였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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