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다낭 4박5일 4일차 신라모노그램 다낭 조식, 라운지, 망고빙수, 수영장,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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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화요일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네요.
비행기시간이 2시쯤이긴 하지만
미리 가서 기다리는 게 마음이 편해서
아침 일찍 조식 먹고 바로 공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창가자리에서 조식 먹기 위해서도 겸사겸사 일찍 내려갔어요.
가는 날까지 비가 오다니..
다낭에서 5일 동안 해가 뜬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
저는 보통 여행 가면 날 좋은데..
누가 이렇게 구름의 여왕이었을까요.
그래도 빗소리 들으면서 밥 먹는 건 운치 있어서
좋아하는 분위기긴 했어요.
어제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었는데
오늘은 먹기 전에 사진을 조금 찍었더라고요.
샐러드로 가볍게 시작해서
빵이랑 쿠키로 아침을 채웠어요.
전 밥보다 디저트를 선호해서 마지막인 만큼 종류별로 다 먹고 싶어서
밥종류는 거의 안 먹고 디저트만 많이 먹었어요.
든든하게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체크아웃하고 그랩 타고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여기도 공항세가 있었어요.
1만 동 합해서 289000동 드렸습니다.
너무 일찍 왔더니 수화물이 안 열려서 기다리다가
열리자마자 수화물 붙이고 들어왔어요.
부모님이 저희보다 1시간 빠른 비행기라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수화물은 출발하기 3시간 전에 오픈했던 것 같아요!
수화물 붙이고 짐 검사하고 들어가니까 12시 정도 됐던 것 같아요.
배고파서 반미를 시켰어요.
근데.. 가격이 너무 악마예요...
호이안에서 먹었던 반미는 하나에 1100원 정도였는데 여기는
반미 1개가 거의 1만 3천 원이었어요.
맛도 진짜 별로였다는 사실.....
공항에서는 물만 마셔야 하나 봐요..
공항 점심으로 저랑 동생만 먹었는데 30달러 나왔어요.
엄마 아빠는 비싸서 안 먹던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저희 너무 효년이네요.
부모님이랑 수다 떨다가 부모님 비행기 타러 가시는 거 배웅해 주고
저희도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마치며
해외여행을 부모님 젊을 때 함께 하지 못했던 게 너무 미안해진 여행이었어요.
만약 20대의 젊은 청년들이 이 글을 읽게 된다면
꼭 부모님이 하루라도 더 젊을 때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거 추천드려요!
저는 20살에 갔던 프랑스를 부모님과 같이 가고 싶은데
아빠가 5시간 이상의 비행은 절대 못하겠다고 하셔서 못 가고 있거든요.
엄마랑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상이 너무 많은데
체력이 안 돼서 같이 못 가는 게 얼마나 아쉽습니까..
그래도 다낭 여행 너무 즐거웠어요.
햇빛은 없었지만 날씨가 걷고 놀기에 딱 좋은 날씨라 가족여행하기에 너무 적합했어요.
가족들과 해외여행 가고 싶으시다면 다낭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총 경비 정리한 거 공유해 드릴게요!
4박 5일 총 경비
여기서 10만 원 정도 더 사용했는데 여행하면서 메모하는 게 쉽지는 않네요.
이집트 여행할 때도 빼먹은 게 꽤 있었는데
다낭 여행도 정리하다가 보니까 누락된 돈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거의 큰돈은 빼먹지 않고 정리했으니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