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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가족여행]다낭 4박5일 4일차 신라모노그램 다낭 조식, 라운지, 망고빙수, 수영장, 저녁

by 춤추는 쿼카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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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월요일

 

 

신라모노그램 다낭

어젯밤에 호이안 갔다가 돌아와서 저희는 618호로 방을 받았어요.

엄마, 아빠가 높이 딱 좋다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저희는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려고 코너스위트로 예약했어요.

수영장이 정면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6층이라 시야도 트여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신라모노그램 다낭
신라모노그램 다낭신라모노그램 다낭신라모노그램 다낭

 

사진으로 안 찍고 영상으로만 찍어서 건진 사진은 이것뿐이네요..

(영상 캡처한 사진이라서 화질은 이해해 주세요..)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부모님이랑 같이 지내기에 불편함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제 이름이 남자이름 같아서 제 친구들의 남자친구들이 오해한 적은 있었지만,

해외에서까지 저를 남자로 생각한다는 건 좀 서운하네요.

밤에 실컷 방구경하다가 잠들었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엄마랑 동생은 꼭 창가에서 조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저랑 아빠가 이렇게 똑같이 자고 있었다더라고요.

자는 것 마저 닮은 부녀...

엄마랑 동생은 먼저 내려가고

아빠랑 저는 느긋하게 준비해서 내려갔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

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

 

사람이 많지도 않고 넓고 좋았어요.

음식도 확실히 저희 취향이 많았어요.

특히 아빠 취향..

제가 한 까다로움 하는데 아빠는 저를 뛰어넘는 까다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시실리아 호텔에서도 계란에 김밥 같은 것만 먹었거든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

 

근데 여기서는 잘 드시더라고요.

뿌듯했어요.

김치도 있었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라운지도 무료 이용 가능하니까 바로 이용해 줘야겠죠?

저 빼고 다들 모닝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었어요.

저는 너무 피곤해서 먼저 올라와서 잠을 더 자고

일어나서 수영장으로 나왔습니다.

어제부터 비가 오더니 오늘도 계속 내리는 것 같았어요.

원래도 좀 추웠는데 더 추워진 거예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물에 미친 자!

물놀이 못 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는데

다행히 메인 수영장이 온수였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사람도 많이 없어서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진짜 어릴 때 부모님이랑 계곡에서 놀았던 것 말고는

수영장에서 같이 놀아본 게 언젠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오래된 것 같더라고요.

나이 들어서 같이 수영장에서 노는 게 이렇게 재밌는 건지 몰랐어요.

아빠도 엄마도 수영도 잘하고 너무 잘 놀더라고요?

특히 저희 엄마는 개헤엄의 고수예요.

동생이랑 같이 개헤엄 배우다가 물 많이 먹었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다낭의 신라모노그램 수영장은 여기가 사진 스폿이죠!

제가 신라모노그램에 꽂혔던 게 망고빙수랑 바로 이 수영장이었어요.

날씨만 좋았으면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나 사진 찍는데 옆에서 왜 다리 벌리고 있는 거야 이 동생아.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저희 동생은 제가 이상한 거 하자고 해도 오히려 더 좋아하면서 다 해줘요.

엄마아빠 이런 동생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어릴 때 왜 이런 이쁜 동생을 그렇게 괴롭히고 때렸을까..

나 자신 반성해..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이 글을 쓰면서도 이때 얼마나 웃었는지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엄마랑도 찍으려고 하는데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엄마가 물에 못 가라앉는 거예요.

진짜 너무 웃겨 우리 엄마.

살기 위해 코 위로는 절대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수영장

 

그래서 제가 친히 눌러드렸죠.

잘 들어오더라고요.

엄마 사랑해~

재밌는 사진 많이 찍고 놀다 보니까 배고플 시간이라 나왔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병에 들은 거 물이에요.

신나면 흔들어~

숙소 와서 대충 씻고 옷 입고 라운지로 향했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아침라운지는 견과류 종류랑 커피만 있고 소소했는데

점심부터는 갑자기 종류도 다양해지고 본격적이더라고요.

종류별로 하나씩 다 가져오기!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진짜 다 맛있었어요.

한국에서도 신라호텔이 제과제빵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퀄리티도 너무 좋은데 맛도 최고였어요.

특히 사진 속 잎에 싸여있는 게 떡이었는데

저게 너무 맛있는 거예요.

원래도 떡을 좋아하는데 살짝 감자떡 같은 느낌이라 쫀득하고 고소한 게 맛있었어요.

맛은 2가지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랜덤 뽑기처럼 이건 무슨 맛일까~ 하면서 

거의 5개 정도 가져와서 먹었던 것 같아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이것도 계속 먹게 되는 맛이라 동생이랑 저랑 엄청 가져다가 먹었어요.

저희가 너무 많이 먹어서 계속 리필해 오시는 게 죄송했지만

너무 맛있는 걸 어떡해요!!

먹고 망고 빙수 먹으러 바로 로비바로 갔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망고빙수

신라모노그램 다낭 망고빙수

 

라운지에서 음식 먹으면서 망고빙수 같이 먹고 싶었는데

무조건 로비바에서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크기가 두 개였는데 저희는 라운지에서 너무 많이 먹고 나와서

작은 걸로 시켰어요.

가격은 32만 동이었습니다.

맛은 설빙 망고빙수랑 비슷했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로비에 트리도 꾸며 놓았더라고요.

심플하게 너무 예뻤어요.

소화시킬 겸 숙소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저녁 라운지 오픈시간이 되어서 또 라운지로 들어갔어요.

(우리 쉬지도 않고 먹었네..)

원래는 5시30분 오픈인데 5시에 앞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으니까

들어오라고 하셔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약간 진상 같기도...

그렇지만 너무 기다려지는 시간인걸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신라모노그램 다낭 라운지

 

저녁은 확실히 조금 더 무거운 음식들이 많았어요.

맛은 있었는데 저희 취향의 음식들이 별로 없어서 한 접시씩만 먹고

저녁 먹으러 나왔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

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신라모노그램 다낭 Dinnig M

 

조식 먹었던 식당에서 저녁을 따로 시켜 먹었어요.

짜장면이랑 파스타, 갈비찜에 코코넛커피 2개, 라루 맥주 1개 시켰습니다.

가격은 1,635,000동 나왔어요.

갈비찜이 진짜 맛있었어요.

갈비찜 역시 다른 음식 먹는 중에 나와서 사진을 못 찍었다는 사실...

다 맛있긴 했는데 호텔에서 먹으면 너무 비싸요.

짜장면을 만원 넘게 주고 먹는다는 게 제일 손 떨렸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고 숙소 와서 엄마랑 아빠는 쉬기로 했고

저랑 동생은 사우나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엄청 작은 목욕탕 같았어요.

작은 찜질방도 있어서 야무지게 찜질하고 목욕까지 하고 왔어요.

저희가 다낭오기 전부터 가족여행 가면 릴스 뭐라도 찍자 생각하면서 왔거든요.

그리고 마침 크리스마스잖아요~

그래서 가족 릴스로 크리스마스캐럴에 맞춰서 찍어보기로 했어요.

 

신라모노그램 다낭신라모노그램 다낭

 

저희 엄마는 완전 경상도스타일이라 조금 무뚝뚝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고

아빠도 경상도 남자지만 술 마시면 애교 넘치는 사람이 돼요.

아빠가 맨날 엄마 괴롭히고 장난치거든요.

그럴 때마다 아빠가 귀여워서 웃다가도 가끔 저렇게 정색하면서 쳐다볼 때 너무 웃겨요.

정말 다른 사람인데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거 보면 잘 만났어요~ :)

릴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타고 구경 오세요.

완전 하나도 안 맞는 난리난 릴스예요.

그저 추억용입니다.

👇가족 릴스 링크👇

가족 릴스

 

신라모노그램 다낭

 

릴스 열심히 찍고 났더니 배고프더라고요.

그렇게 먹었는데 또 배고프다니..

한국에서 챙겨 온 라면을 꺼내서 가족들이랑 다 같이 먹었어요.

글을 쓰다 보니 먹고 먹고 먹고 먹기만 했네요.

이런 게 여행 아니겠어요~?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라운지 무료 이용 가능한 곳으로 숙박하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벌써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네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싫지만 부모님과 또다시 떨어지는 게 싫은 밤이었어요.

 

 

자연스럽게~ 다음 포스팅은 가족 다낭여행의 마지막날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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