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카페 옛날 팥빙수 맛집 외할머니 솜씨 흑임자 팥빙수 후기

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D

요즘 날씨가 아이스크림이랑 빙수가 당기는 날씨잖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전주 한옥마을 옛날 팥빙수 맛집인 외할머니 솜씨

옛날 흑임자 팥빙수 후기입니다!

 

외할머니 솜씨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81-2 영업시간 : 평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21:00                 일요일 11:00 - 19:30 전화번호 : 063-232-5804 주차 : 가능 (있긴한데 작아서 공영주차장 추천)

 

여기 가게를 오게 된 이유가

아는 언니가 10년 전에 여기 왔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생각나는 가게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 있으면

가보라고 해서 한번 와봤어요.

 

 

뭔가 진짜 외할머니집에 온 느낌이 드는 입구

 

 

이거 먹고 빠르게 다음 지역으로 옮겨가야 해서

아침 일찍 왔더니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주문하고 사진 찍을 동안 고새 많이 찼더라고요.

 

원래는 팥죽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침에 키토김밥을 야무지게 먹어서 그런지

살짝 배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옛날 흑임자 팥빙수(11,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5,500)만 시켰어요.

 

 

주문 나올 동안 구경했어요.

가게가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었어요.

마당도 있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밖이 시원했어서

야외에 사람이 더 많았어요.

 

 

구경하고 오니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 남편

너무 웃기더라고요.

메이플 도적

자리에 돌아오니 딱 음식이 나왔어요.

 

와.. 팥이랑 흑임자 양 봐요...

엄청 잔뜩 주셨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놋그릇이랑 숟가락

진짜 옛날 생각나요.

 

 

지금 이 사진 느낌이 어릴 때 할머니집 가면

나무 마룻바닥에 선풍기바람맞으면서

팥빙수 먹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제 남편 그만 괴롭히고 얼른 먹어야겠어요.

 

 

떡이랑 팥, 흑임자 다 같이 떠서 먹었는데

조화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요..?

흑임자랑 팥을 같이 먹어보는 게 처음인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팥도 뭐가 많이 첨가된 달달한 팥이 아닌

진짜 팥죽 팥!! 뭔지 알죠?

다른 팥빙수의 팥보다 덜 달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흑임자랑 함께 먹으니까

빙수가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위에 떡도 엄청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한 개 더 시키자고 하는 걸 말린다고 힘들었어요.

 

 

아는 언니가 갔었던 10년 전에는 어땠을지 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가게가 살아있다는 게 그 맛을 증명하는 거지 않을까요?

전주 간다고 하는 친구들 있으면 추천할 것 같아요.

특히 저희 엄마 모시고 꼭 가보고 싶은 가게네요!

 

 

여기까지 외할머니 솜씨 옛날 흑임자 팥빙수 후기였습니다.

 

총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