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 도곡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철판 젤라또 아이스크림 후기

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D

어릴 때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해서 배스킨라빈스를 자주 먹으러 다니다가

나이 먹으니 잘 안 먹게 됐었거든요.

그런데 인스타를 보다가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의

철판아이스크림 영상을 보게 됐어요!

오랜만에 배스킨 먹으러 갈 겸 궁금해서 와봤어요.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07-54

영업시간 : 월~목 7:30-22:00

           금 7:30-23:00

                주말 10:00-23:00

전화번호 : 0507-2093-3216

주차 : 1시간 무료

 

강남에서 점심 먹고 소화시킬 겸 걸어왔어요.

양재역이랑 매봉역 중간쯤 있더라고요.

 

 

건물이 너무 예뻤어요.

통유리!!

저 높고 큰 유리를 어떻게 닦는 건지 너무 깨끗했어요.

 

 

엄청 넓고 전시장 같은 느낌이었어요.

 좌석이 많지는 않았지만

평일이라 다행히 앉을자리는 있었어요.

 

 

다른 배스킨가게는 직원들 바로 앞에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나와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저희가 마음대로 퍼담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직원전용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굿즈도 팔더라고요.

분홍모자가 좀 탐났지만 참았어요.

 

 

여기는 다른 매장에도 있는 케이크랑 디저트가 진열되어 있었고

바로 옆 쇼케이스에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만 파는 케이크랑 디저트가 있더라고요.

 

 

디저트카페보다 더 뺨치는 퀄리티의 케이크와 디저트였어요.

그만큼 가격은 좀 무시무시했지만요...

요즘 디저트가격 너무 무서워요.

 

 

여기는 진짜 카페처럼 베이글, 와플, 머핀, 쿠키 다 팔더라고요

점심 조금만 먹을걸...

초코머핀 너무 맛있어 보였지만 배불러서 패스..

 

 

주차는 직원분께 말씀드리고 등록하면 1시간 무료입니다!

 

 

주문한 고객님들 대상으로 3,900원 더 내면 랜덤 뽑기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산리오였으면 했을 텐데 코난이라서 패스했어요.

구경하다가 철판 아이스크림 주문하고 싶어서

어떻게 주문하는지 직원분께 여쭤봤는데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여기서 믹스베리요거트부터 초콜릿바나나까지

총 4개의 철판 젤라또 철판 아이스크림이 있더라고요.

철판 젤라또 피스타치오 허니요거트, 카러멜 쿠키바닐라, 초콜릿 바나나,

 더블주니어 1개,

젤라또프라페 스트로베리요거트도 궁금해서 하나 시켰어요.

 

 

가격은 40,500원 나왔어요.

만드는 걸 구경하고 싶어서 철판 앞으로 갔어요.

 

 

키오스크에는 4가지 밖에 없어서 몇 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다양했어요.

 

 

3개를 한꺼번에 같이 해주시는 멀티장인 직원분... 멋져..

맛이 다 달라서 아이스크림 퍼는 숟가락도 계속 바꿔가면서 해주셨어요.

 

 

피스타치오 허니요거트 먼저 빠르게 하고

 

 

초코 젤라또 위에 초코 무스를 하나 더 뿌렸어요.

단거에 단거!!

무조건 맛있는 조합..

 

 

마지막으로 카라멜 쿠키 바닐라!

위에 쿠키는 다이제 쿠키를 넣어주시더라고요?!

제 최애 과자가 다이제거든요...

너무 기대 됐어요.

 

 

사람은 4명이지만 아이스크림은 5개!

젤라또프라페는 16,500원이었는데 크기가 너무 작았어요..

가격에 비해 실망스러운 크기였어요.

동생이 저렇게 작을 줄 알았으면

차라리 케이크 사 먹어볼걸이라고 아쉬워하더라고요.

이미 나왔어.. 그냥 먹어야지 뭐..

 

 

그래도 안에 내용물은 알차게 들어있었어요.

젤라또가 작게 2개 들어있었는데

맨 위에 있는 봉쥬르 마카롱 젤라또는 별로였어요.

혹시 폴바셋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그 아이스크림의 우유맛이 젤라또에서 나더라고요.

저는 폴바셋의 우유 비린맛을 싫어하거든요..

다들 맛있어하지만 저는 극혐 하는 맛..

그래서 못 먹겠더라고요.

동생이랑 사촌오빠가 다 먹어줘서 겨우 밑에 다른 걸 먹을 수 있게 됐어요.

그래놀라, 딸기 생크림이랑 파에테 포요틴 이 3 조합이 진짜 맛있었어요.

딸기 생크림은 차갑지 않고 미지근했는데도 맛있었고

밑에 파에테 포요틴은 달달한 과자 부스러기 같았어요.

젤라또 빼고 다 맛있었던 파르페였습니다!

 

 

철판 아이스크림처럼 말아주는 건 줄 알았는데

그냥 섞어서 퍼주는 거라 조금 아쉽더라고요.

먼저 피스타치오 허니요거트를 먹었는데

그냥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견과류 넣어 먹는 맛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초콜릿 바나나!

초코바나나 하드 아이스크림 맛이랑 똑같았어요.

거기에 리얼 바나나맛!

너무 맛있었어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서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더라고요.

딱딱하게 얼어야 더 맛있는데..😭

 

 

이게 제 최애예요.

역시 다이제 과자가 들어가서 오트밀 과자맛이 나면서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말해 뭐 해~

그냥 무조건 맛있는 조합이잖아요~

집에서 투게더에 다이제 넣어서 먹어봐야겠어요.

살찌는 맛 너무 맛있네요.

오랜만에 아이스크림 원 없이 먹고 나왔어요.

 

 

나오려고 입구 쪽으로 오니 재밌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아이스크림 이름 지어진 배경도 설명해 주고

테이스팅도 해보고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하러 한 번 더 와야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후기를 남기고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총총총... 🐾🐾🐾